2022-11-26 21:20
[호라 타로] 네네 그럼 멜리테가 생존 드본테가 죽은 상황으로 보시는 게 맞으시지요?
[딸기] 네~~!!!
[두목] 넹!!
[호라 타로] 일단...
[호라 타로] 할로윈 밤은
[호라 타로] 가을과 겨울 넘어가는 비가 오고
[호라 타로] 천둥 번개에 비바람이 거셌음에도 불구하고
[호라 타로] 사람들은 축제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던 것 같아요
[두목] 이야 분위기 죽이네요
[딸기] 이야
[호라 타로] 사람들은 할로윈인만큼 각자 가면을 쓰고 비를 맞으며 노래를 부르고
[호라 타로] 천막이 쳐진 일일 술집에서 술을 마시면서
[호라 타로] 이 밤이 지나가길 빌었던 것 같아요
[두목] 좋다....
[딸기] 분위기 장난아니다
[호라 타로] 아마 이 마을에는 할로윈 날 이런 축제를 벌이지 않으면 정말로 죽은 사람이 살아돌아왔을 때 큰일이 난다고 여겼던 것 같거든요
[호라 타로]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
[호라 타로] 말하자면.... 한풀이 푸닥거리 같은
[호라 타로] 느낌입니다
[딸기] 아
[두목] 아
[호라 타로] 약간 죽은 사람들을 위해서
[호라 타로] 필사적으로 먹고 마시고 즐긴다는 느낌이네요
[두목] 이거 좋다.. 벌써부터 좋다...
[호라 타로] 죽은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올 수 있게요
[딸기] 저 벌써 두근거려요
[호라 타로] 멜리테 같은 경우엔... 여전히 노래를 하고 있고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만
[호라 타로] 드본테가 죽은 이후 우울증을 심하게 겪고 있었던 것 같아요
[두목] (멜리테봄
[딸기] 아
[호라 타로] 밖에서야 웃고 아무렇지도 않게 하던 일을 지속하지만
[호라 타로] 문을 닫고 혼자가 되면
[호라 타로] 심해로 내려간듯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네요
[딸기] 저거 러닝 때로 돌아갓는데
[두목] 훌쩍 울애가
[두목] 심해소녀 되면 안되는데
[호라 타로] 드본테 같은 경우엔 한때 멜리테의 약혼자<로 알려져 있었지만
[딸기] 압바 그렇게댓어
[딸기] 어머
[두목] 어머
[두목] 약혼자
[호라 타로] 어떻게 죽었는지<가 비밀에 싸여 있었던 것 같아요
[두목] 아아
[두목] 드본테 답다
[호라 타로] 질투로 인해 싸우다 죽었다<는 이야기도 있고
[호라 타로] 자기 스스로 떠났다가 사고로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고
[딸기] 이 남자 죽음도 비밀스럽네
[호라 타로] 중요한 건
[호라 타로] 멜리테의 약혼자<가
[호라 타로] 죽었다는 부분일 뿐
[호라 타로] 누구도 제대로 비밀에 대해 알지는 못했던 것 같네요
[두목] 캬.. 너무 좋아요...
[호라 타로] 다만 멜리테가 직접
[딸기] 컥...ㅠ.ㅠ..ㅠ.ㅠ.ㅠ.ㅠ..
[호라 타로] 상복을 입고 장례식에 있었으니
[호라 타로] 정말로 죽긴 죽었나보다<
[호라 타로] 정도만 짐작할 뿐이었던 것 같아요
[딸기] 좋다.......
[두목] 울애가 상복입고 장례식장에.
[두목] 너무... 두근거리네요...
[호라 타로] 일단.... 드본테 같은 경우엔 의사 일로 출장을 나갔다가
[호라 타로] 사고로 사망한 게 맞긴 했던 것 같아요
[호라 타로] 다만 이제
[호라 타로] 공교롭게도 엮인 사람들이
[호라 타로] 그가 치료하던 환자의 가족이자 멜리테를 응원하던 팬<이라서
[호라 타로] 소문이 이상하게 났던 것 같거든요
[딸기] 어머
[호라 타로] 단순한 팬이라기엔
[딸기] 엥?
[두목] 어라
[두목] 아?
[호라 타로] 좀... 딥한 느낌에 가까웠긴 하지만요
[호라 타로] 드본테를 견제했다면 견제했다는 느낌?
[호라 타로] 하지만 죽이려고 한 건 아니었고
[딸기] 아
[호라 타로] 정말 사고사였던 것 같아요
[두목] 아아 그런 느낌이군요
[호라 타로] 당시 멜리테가
[호라 타로] 이 죽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점이 있어서
[딸기] 아..............
[호라 타로] 장례씩이 빠르고 조용히 치러진 터라
[두목] 멜리테야...
[호라 타로] 주변에서는 이 죽음에 뭔가 있는 게 아니냐<라는 추측을 했던 것 같네요
[딸기] 그래서 그런 소문이 난거구나
[호라 타로] 두 사람이 재회하게 된 건
[두목] 그것마저도 둘같다...
[호라 타로] 할로윈의 밤이었고
[호라 타로] 쏟아지는 폭우 소리 안에서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나
[호라 타로] 멜리테가 문을 열었던 것 같은데
[두목] 꺄아악
[딸기] 두근두근
[호라 타로] 멜리테는 이 마을의 전설<을 알고 있어서
[호라 타로] 설마 혹시나 정말 혹시나 싶었던 것 같아요
[호라 타로] 그리고 문을 열었을 때 인사한 건
[호라 타로] 푹 젖은 채로 창백하게 돌아온 드본테였고요
[딸기] 헉
[두목] 어머어머어머
[딸기] 허어어억
[딸기] 안 그래도 하얀 사람이 창백해져서까지
[두목] 창백하게 돌아왓다는 점이 너무 좋아요...
[호라 타로] 수의나 이런 게 아니라 늘상 자주 입던
[호라 타로] 와이셔츠에 바지<를 입은 채였던 것 같네요
[호라 타로] 정장차림으로요
[딸기] 더좋아서죽을거같아
[두목] 정말 한동안 자리 비웟다가 돌아온 사람같다...
[두목] 죽엇지만...
[호라 타로] 이거 아마
[호라 타로] 드본테는
[호라 타로] 자신이 죽었다는 걸
[호라 타로] 모르는 것 같아요
[두목] ㅋ
[딸기] 아
[두목] 아
[딸기] ㅋ
[두목] 아
[딸기] 아
[호라 타로] 그냥 깨어나니
[호라 타로]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자기가 길바닥에 드러누워 있었고
[호라 타로] 이해할 수 없는 상태에서
[호라 타로] 멜리테에게 돌아가야 한다<는 생각 하나로
[두목] 아아 정말로 그냥 돌아갈 곳에 돌아간 사람(유령)인거군요 아
[호라 타로] 돌아온 것 같거든요
[호라 타로] 네
[두목] 정말... 늘,,, 그랫지만,, 늘,,, 그렇구나... 드본테야...
[호라 타로] 그래서 멜리테 저 돌아왔어요< 하는데
[딸기] 그냥 너무 드본테같은데 안타까워서 맘아파죽ㄱ겟는데 좋음
[호라 타로] 멜리테는 그저 드본테를 꼭 끌어 안으면서
[호라 타로] 돌아와줄 줄 알았다고
[호라 타로] 어서오라고 했던 것 같아요
[호라 타로] 멜리테는 실로 이 밤만을 기다린 거나 다름 없으니까요
[호라 타로] 적어도 하루라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돌아온다는 게
[호라 타로]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체감했던 것 같네요
[딸기] 하......
[두목] ......
[호라 타로] 그러면서
[호라 타로] 우리 오늘 결혼할까?< 하고 선뜻 먼저 꺼낸 사람이
[호라 타로] 멜리테였던 것 같고요
[두목] 원래 이렇게 마은 아픈게 맞나요 아 아악 이게 맞나요
[호라 타로] 드본테는 갑자기요? 하고 의아하긴 했지만
[호라 타로] 멜리테의 말이라면야
[호라 타로] 그게 얼마나 갑작스럽고 얼마나 이상하든
[딸기] 마음이 아파
근데 좋아
맛있어 달달해
끈데 좀 짠 것 같기도 해
[호라 타로]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네요
[딸기] ㅠ
[딸기] ㅠ
[두목] 순종하는 남자...
[호라 타로] 멜리테는 아무렇지도 않게
[호라 타로] 나 유령신부가 하고 싶어~<
[호라 타로] 하며
[호라 타로] 드본테와 함께 조그만 약식 결혼식을 치르려고 했던 것 같은데요
[딸기] 네.......
[두목] 훌쩍...훌쩍.......
[호라 타로] 두 사람은 정말로 원래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약혼자였기 때문에
[호라 타로] 드레스는 이미 맞춰둔 상태였고
[두목] 울애... 유령신부로 괜찮겟냐구... 멜리테야.....
[호라 타로] 주인 잃은 드레스를 방치하다
[호라 타로] 이제서야 드레스를 꺼내왔던 것 같아요
[딸기] 하.......
[호라 타로] 두 사람은 정장과 드레스를 입고서
[호라 타로] 폭풍우에 가까운 바깥으로 나갔던 것 같네요
[호라 타로] 정원에서
[호라 타로] 둘만의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서요
[두목] 너무... 너무... 너무...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데....
[호라 타로] 밖에서 멀리 사람들의 음악소리와 왁자지껄한 소음이 들리는 가운데
[호라 타로] 두 사람은 두 사람만의 결혼식을 준비했던 것 같아요
[호라 타로] 증인은 쏟아지는 비고 주례는 나무인 것처럼요
[딸기] ㅁㅊ.........
[딸기] ....
[호라 타로] 그리고 약식 결혼식을 마치고
[딸기] ......
[호라 타로] 집으로 돌아왔을 때
[딸기] 너무 좋아서 기절할거같아
[두목] 분위기 진짜 좋은데... 그만큼 폭우속에 뛰어들어가고싶어요
[호라 타로] 드본테는 문득
[호라 타로] 창문에 비친 사람이
[호라 타로] 멜리테뿐이라는 걸 알았을 때
[두목] 악
[호라 타로] 새벽이 오면 자신이 사라질 거란 걸
[호라 타로] 직감했던 것 같아요
[호라 타로] 갑자기 눈을 뜬 상황이나
[딸기] 아
[딸기] 악
[호라 타로] 갑작스레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하는 멜리테도
[호라 타로] 그럴 리 없다는 생각에서 미뤄둔 추측이
[호라 타로] 더이상 부정할 수 없게 되었던 것 같네요
[딸기] 악................
[두목] 이 이 이 이커플아......
[호라 타로] 비가 잦아들 생각을 하지 않는 와중에도
[호라 타로] 시간은 흐르고
[호라 타로] 새벽이라고 할 수 있을 즈음
[호라 타로] 겨우 비가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을 때
[딸기] 어떡해... 시간 멈춰줘...
[호라 타로] 두 사람은 젖은 정장과 드레스를 벗지도 않고
[호라 타로] 그대로 몸을 말리면서
[호라 타로] 서로와 꼭 붙어 안고 있었던 것 같아요
[두목] 이 커플아
[호라 타로] 멜리테는 끊임 없이 이 결혼식이 얼마나 즐거웠고 내년을 또 기다리게 하는지<에 대해서 말했고
[호라 타로] 그런 멜리테를 보며 드본테는
[딸기] 하...........
[호라 타로] 이 밤이 지나고 나면 멜리테는? 내가 없는 멜리테는?<
[호라 타로] 이 생각으로
[호라 타로] 제대로 된 집중을 하기 어려웠던 것 같네요
[두목] (옆에서같이이마치는드본테오너
[딸기] 하.........................
[두목] 한명은 다음에 만날 날을 기약하는데 한명은 내가 없을 내일을 걱정해.. 이게.. 맞나요?... 현실인가요?
[호라 타로] 멜리테는 단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았고
[호라 타로] 드본테는 곧 다가올 아침과 자신의 빈자리가 섬짓했던 것 같아요
[딸기] 이 모든 상황이 미칠거같다.. .. .. ...
[두목] 미칠것같다 별들아...
[호라 타로] 여기서 키스 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
[호라 타로] 어떠실까요?
[딸기] 네..
[딸기] 해주세요...
[호라 타로] 어쩌면 이게
[호라 타로] 산 자보다
[호라 타로] 죽은 자의 갈망이 더 컸던 것 같아요
[딸기] 아아...........
[두목] 컹
[호라 타로] 드본테는 조금이나마
[호라 타로] 자신의 흔적을 멜리테에게 남기고 싶었고
[두목] 엄머머
[호라 타로] 조잘거리던 멜리테의 말과 숨을 삼킬것처럼
[호라 타로] 느닷없이 입술을 맞췄던 것 같네요
[호라 타로] 다만 이건
[호라 타로] 마치 구원을 바라는 것처럼
[호라 타로] 불경한 행위를 용서해달라는 것처럼
[호라 타로] 조심스럽고 애틋한 입맞춤이었던 것 같아요
[호라 타로] 자신이 망자임을 알면서도
[호라 타로] 멜리테에게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는 거니까요
[두목] ...
[두목] ......너무.. 맛잇다
[호라 타로] 그리고 멜리테는
[딸기] 두목아 글로 써줘
[딸기] .....
[호라 타로] 입맞추는 순간
[호라 타로] 왜.... 드본테가 자신의 말을 삼키듯 입맞추는지
[딸기] 네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[호라 타로] 짐작했던 것 같아요
[딸기] 하................
[두목] 이미 이 자체로 완벽한데도
[두목] 하...
[호라 타로] 그래서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
[두목] 이커플진짜너무과하다
[호라 타로] 천천히 드본테를 끌어 안으며
[호라 타로] 숨과 체온을 나눴던 것 같아요
[호라 타로] 혹시나 이렇게 닿으면
[호라 타로] 조금이라도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을까 싶어서요
[딸기] 우..... 우웃....
[두목] 둘이 너무 정말 딱 순정 애틋이라.. 너무... 울어요
[호라 타로] 자신의 숨이 망자의 시간을 더 늘려줄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평소보다 조금 더 적극적이고 갈망하듯 입을 맞췄던 것 같네요
[딸기] 완전 이 상태로 보는 중...
[두목] 아 역시 맛잇다
[두목] 너무 좋아요...
[호라 타로] 드본테는 처음으로 창백한 얼굴에서 눈물만 한 줄기 흘렀던 것 같은데
[두목] 둘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것 같아서...
[호라 타로] 평소와 똑같은 얼굴인데도
[호라 타로] 멜리테는 오열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
[호라 타로] 드본테의 뺨과 턱을 감싸 안고 자잘하게 여러번 입술을 맞췄던 것 같아요
[호라 타로] 마치 내년 할로윈에도
[호라 타로] 기다리겠다는 무언의 약속같이요
[딸기] 하
[딸기] <ㅇ>
[호라 타로] 그야 두 사람은 이제 결혼했으니까요
[두목] 오너가 이런거 너무 좋아해서 미안해
[호라 타로] 드본테는 이 지점에 이르러
[호라 타로] 죽어버린 자신에게 화가 났던 것 같은데
[두목] 아
[두목] 드본테답다(아
[호라 타로] 자신의 입 안 쪽을 깨물어 씹다가도
[호라 타로] 입을 열어 멜리테를 받아들일 때면
[딸기] ㅋ아 와중에ㅠ ㅠ
[호라 타로] 누구보다 순종적이고 열의있게
[호라 타로] 입맞췄던 것 같고요
[호라 타로] 사실...
[호라 타로] 키스<라고는 하지만
[호라 타로] 이 둘은 자연스럽게 이 날
[호라 타로] 첫날밤을 보내게 되었던 것 같아요
[두목] 어?
[호라 타로] 비로 젖었던 드레스와 정장을 벗기고
[딸기] 어?
[호라 타로] 차가운 체온을 서로로 미지근하게 녹이면서
[호라 타로] 서로의 흔적을 서로의 몸에 완연히 남기도록 했던 것 같네요
[두목] 너무 좋아서 뒷목땡기는데 아니 이게 아니?
[딸기] 나 이런거 그만 좋아해야 하는데
[호라 타로] 드본테는 약혼 반지에 입을 맞추면서
[호라 타로] 이제 결혼반지라며 웃었던 것 같고요
[호라 타로] 그야 멜리테는
[호라 타로] 죽은 이후에도
[두목] 아이고 이 커플아
[호라 타로] 약혼 반지를 손에서 빼지 않았으니까요
[호라 타로] 두 사람은 정사를 나눈 뒤에도
[호라 타로] 서로를 끌어 안은 채로 잠이 들었고
[딸기] 우...
[호라 타로] 깨어난 침대에는 멜리테 혼자 뿐이었던 것 같아요
[호라 타로] 분명 누군가 누워 있었던 흔적은 있는데
[호라 타로] 드본테는 아침과 함께 사라진 것처럼
[호라 타로] 텅 비어 있었던 것 같네요
[두목] 악
[두목] (윈드밀함
[호라 타로] 대신 협탁 위에 편지 한 장은 놓여 있었고요
[딸기] 아악
[호라 타로] 드본테가 사라지기 전 남긴 편지엔 얼마나 멜리테를 사랑하는지
[호라 타로] 자신이 왜 죽었는지보다 멜리테의 시간이 더 궁금했다는 점이나
[딸기] 아아악
[두목] 아악
[두목] 살려주세요
[호라 타로] 다음 할로윈에도 돌아온다면 자신을 기다려줄 수 있겠냐는 말 등을
[호라 타로] 적어두었던 것 같아요
[호라 타로] 편지에는 눈물 자국인지
[호라 타로] 빗자국인지 모를 게 남겨져 있었고요
[호라 타로] 그리고.... 이후 두 사람은
[딸기] 기절할거같아
[호라 타로] 견우와 직녀처럼
[호라 타로] 할로윈 밤마다<
[호라 타로] 만나게 되었던 것 같은데요
[두목] 기절할것같아요
[두목] 너무좋다...
[호라 타로] 멜리테는 이 단 하루만으로도
[호라 타로] 1년을 살 수 있었던 것 같아요
[두목] 엔딩까지 완벽하다...
[호라 타로] 드본테는 늘 그랬던 것처럼
[호라 타로] 멜리테에게 입을 맞추며 다녀왔다고 하고
[호라 타로] 멜리테는 그런 드본테를 끌어 안으며 어서 오라고 했던 것 같고요
[딸기] 진짜 너무 완벽하다... . . ...
[호라 타로] 두 사람은 1년에 단 하루 뿐인 부부지만
[두목] 소설 한 편 다 봣어요 지금
[호라 타로] 그런건 아무래도 좋았던 것 같네요
[딸기] 단편 소설 하나 다 봣어요 진짜
[딸기] 하..
[호라 타로] 좋습니다